올해 크리스마스는 케이크 예약 대신 슈톨렌 예약으로! 롤리폴리 르밀 슈톨렌

올해 크리스마스는 케이크 대신 다른 유형의 빵으로 눈을 돌려보기로 했습니다!

늘 크리스마스에 케이크만 먹는 루틴이 뻔해서 좀 색다른 것을 먹어보기로 결정했습니다.
의경 복무 시절에 이름도 모르고 나눠 먹었던 달달한 외국 빵의 경험을 더듬어
기억 속 잊히고 있었던 그 빵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.

먹어본 기억이 오래되기도 했고, 단서가 몇 가지 없어서 꽤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
카투사 복무한 친구가 싱겁게 바로 답을 줘서 덕분에 아주 쉽게 찾게 되었네요.

제가 찾던 빵은 독일 사람들이 성탄절 기간에 먹는 특별한 빵 '슈톨렌'이었습니다.

▲ 롤리폴리 르밀 야간 전경





생각보다 우연찮게 찾아온 슈톨렌 예약 구매의 기회

최근에 '롤리폴리 꼬또'라는 이름을 내건 숍에서 우연찮게 식사를 한 바 있습니다.
물론 처음부터 알고 갔던 건 아니고, 인근에서 일을 보고 급하게 뒤늦은 점심 식사를 하려다 
인터넷 검색 결과에 잡혀서 보니 라면과 카레로 유명한 오뚜기가 만든 콘셉트 스토어였던 것이었죠.

▲ 이 날 늦은 점심으로 먹었던 우삼겹 파채 진라면(매운맛)과 진라거



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식당치고는 물가를 감안하면 가격도 저렴하고(사실 이게 제일 컸습니다...),
뭔가 자사 제품으로 퓨전 요리처럼 콘셉트를 내건 게 뭔가 연구소 같은 느낌 같아 꽤 흥미로웠습니다.
어쨌거나 이곳에서 만족스러운 한 끼를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같은 건물 다른 공간에
<르밀 블랑제리>라는 이름으로 베이커리도 운영을 하고 있더군요.



▲ 롤리폴리 르밀 주간 전경



정식 명칭은 '롤리폴리 르밀'이라는 이름을 밀고 있는 듯하였고,
제가 식사를 했던 '롤리폴리 꼬또'보다는 뒤늦게 런칭한 것으로 보였습니다.

빵 구경을 하러 들어가보니 매대에 슈톨렌 예약판매 글귀를 보게 되었네요.

안 그래도 친구 덕에 단서를 찾아 크리스마스 전에 슈톨렌을 살 생각을 하고 있던 저로서는 
좋은 기회라 생각하여 앞서 식사 경험이 나쁘지 않았던 찰나의 기분으로 
롤리폴리 르밀에 입성한지 몇 분 만에 바로 슈톨렌을 예약했습니다.





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기기 적당한 양과 맛의 슈톨렌

제가 구입한 슈톨렌은 베이커리 시장에 처음 뛰어든 오뚜기의 <르밀 블랑제리>에서 
88개 한정으로 12월 17일까지 매장에서 현장 예약&선결제로 29,800원에 예약 판매한 제품입니다.
12월 19일 ~ 24일  11시~19시까지 현장 방문 수령만 가능해서 퇴근 후 방문 수령했네요.


크리스마스용 빵답게 패키징이 꽤나 고급스럽고 예쁩니다.
선물용으로도 적당하고 저처럼 내돈내산으로 먹어도 기분 내기 참 좋은 구성이었네요.




슈톨렌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동봉된 카드에도 상세히 적혀있습니다.



랩에 잘 포장되어 있어 벗겨보면 버터와 슈거파우더가 하얗게 덮여 있습니다.

나*위키 등에서 보던 대로 아기 예수가 포대기에 싸여진 모습을 형상화 했다는 말이 이해되는 대목이네요.
저도 천주교 신자이지만 슈톨렌을 제대로 알고 먹어보는 건 이번이 첫 경험입니다.